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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박스가 전국 220개가 넘는 지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점 수 기준으로 현재 업계 1위다.
셀프스토리지는 저장 공간을 임대해 물건을 보관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기존 대규모 물류창고와 달리 도심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단기간(월 단위 등) 계약이 가능해 임대 기간과 가격 면에서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엠박스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유휴 공간을 셀프스토리지로 전환해 건물 공실(空室) 문제를 해결한다. 비어 있는 시설을 갖고 있는 건물주는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크지만, 셀프스토리지를 입점시켜 운영하면 안정적인 수익원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엠박스는 2024년 전국 100호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10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 현재 매월 1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꾸준히 개점하고 있다.
아이엠박스 관계자는 "신규 셀프스토리지 창업자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설비 무이자 분납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고, 단순 매출 정산 방식에서 탈피해 지점 운영비를 본사와 임대인이 함께 부담하는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엠박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부동산 시장의 난제인 '상가 및 건물 공실 해결'에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셀프스토리지는 업종 특성상 유동인구가 중요하지 않아 상권이 다소 떨어지는 이면도로나 지하층, 고층 공실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아이엠박스는 이 점을 적극 공략해 장기 공실로 어려움을 겪는 건물주들에게 공간 활용 대안을 제시하며 지점 확장에 가속도를 냈다.
외형 확장과 함께 내실도 다져가고 있다. 2024년 4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8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년 3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엠박스 관계자는 "임대인과 함께 윈윈(Win-Win) 하는 상생 시스템을 고민한 결과가 220개 지점 돌파로 이어졌다"며 "고도화된 무인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보관 공간을 제공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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