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 밀착 지원 강화…'그로스팀' 출범

송정현 기자
2026.05.21 11: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형진 파트너, 최원혁 파트너/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패밀리사(피투자사)의 성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로스팀'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첫 영입 인사로는 토스의 1호 컬처 에반젤리스트(조직문화 전도사) 출신 김형진 파트너와 토스증권·센드버드코리아 출신 최원혁 파트너가 HR(인사) 지원 전담 파트너로 합류했다.

카카오벤처스는 두 파트너와 함께 채용부터 조직문화 구축까지 패밀리사의 HR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핵심 인재 채용이 필요한 패밀리사에는 성장 단계별로 적합한 인재를 직접 발굴해 연결하고, 조직문화 구축 및 정비가 필요한 패밀리사에는 평가·보상·온보딩·교육 등 조직 운영 체계 정립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HR 전반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기 세션 등을 통해 패밀리사가 마주한 과제를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진 파트너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에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토스의 1호 컬처 에반젤리스트로 합류해 조직문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체계적인 조직 운영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이후 토스증권 HR 비즈니스 파트너를 거쳐 현재는 HR 전략 및 조직문화 자문 전문 기업 '인사이드앤써(Inside Answer)'를 창업해 다양한 기업에 HR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원혁 파트너 역시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카카오페이·토스증권·센드버드코리아 등 국내외 테크 기업에서 다양한 산업과 직군의 채용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김형진 파트너와 함께 인사이드앤써에서 인재 영입을 담당하며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그로스팀 설립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채용과 조직문화 영역부터 지원을 시작하고, 향후 개발 및 기업의 AI 전환(AX) 등으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이번 그로스팀 설립은 카카오벤처스가 단순한 재무적 투자사를 넘어 패밀리사의 성장 과정에 직접 뛰어드는 실행 파트너가 되겠다는 선언"이라며 "패밀리사가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하나씩 돌파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로, 당근·두나무·리벨리온·한국신용데이터·트래블월렛 등 300여개 기업에 투자해왔다. 밸류업 파트너 자문과 EIR(상주 기업가)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 전문가를 직접 투입하며 창업가 성장을 돕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