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인근에 벤처 캠퍼스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정부가 운영하는 AI(인공지능), 뷰티·패션, 콘텐츠·문화분야 스타트업들을 위한 창업 거점인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 서울'(SVC서울)이 20일 개소했다.
중기부는 이 시설을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글로벌 시장진출 등 스타트업을 위한 허브공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SVC서울은 유망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국내외 기업, 대학,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연면적 1만3275㎡,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예술산업이 발달한 홍대 지역특성에 맞춰 AI, 뷰티·패션, 콘텐츠·문화기업들을 집중지원한다. 첫 입주사로는 샤이닝랩, 바이스원, 밀레니얼웍스, 크로스허브, 에이아이바, 스페이스맵 등 43개사가 선발됐다. 대부분이 시리즈A 이하 초기단계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VC)도 입주했다. 대기업에선 한국IBM,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현대건설 등 8곳이, 투자사에선 뮤어우즈벤처스, 큐네스티 국내 VC 2곳과 앤틀러(싱가포르) 슈룩파트너스(UAE) 사제파트너스(미국) 졸트캐피탈(프랑스) 버텍스(싱가포르) 5곳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 공간에서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나 글로벌 진출협업, 투자사들과 연계한 국내외 IR(기업설명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입주기업간 협업, 글로벌 교류행사 등을 상시 운영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혁신은 연결의 힘에서 시작된다"며 "SVC서울이 사람과 기업, 기술과 투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들의 창의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이 결합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