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PPL 대박 현대차, 그랜저 '30돌' 광고모델에 조진웅

오상헌 기자
2016.04.11 18:43

시그널 주연배우 조진웅씨 그랜저 광고모델 기용...시그널로 16억원 광고효과

그대 이제 그랜저 광고캡처/사진=TV-CF 캡처화면

현대자동차가 올해 30살이 된 '국민세단' 그랜저의 새 TV-광고 모델로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의 주연배우 조진웅을 기용했다. 드라마의 큰 인기로 막대한 PPL(간접광고) 효과를 얻은 데 이어 대세배우 마케팅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현대차는 지난 주말부터 배우 조진웅과 이성민이 등장하는 '그대 이제 그랜저-인정의 순간(친구편)' TV-CF를 시작했다. 광고모델인 조진웅은 얼마 전 끝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형사 이제한' 역할을 맡은 배우다.

조진웅은 이 드라마의 과거 장면에서 현대차의 '포니엑셀 3도어'를 애마로 끌고 나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시그널의 또 다른 주연인 배우 김혜수(차수현 형사)와 이제훈(박해영 경위)도 각각 현대차 투싼과 아반떼의 '오너'로 등장한다.

그대 이제 그랜저 광고캡처/사진=TV-CF 캡처화면

현대차는 시그널이 주연배우들의 명품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큰 인기를 끌면서 16억원 규모의 브랜드 광고효과를 누렸다. 배우 조진웅을 그랜저 새 광고모델로 선정한 것도 시그널 PPL 효과를 이어가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조진웅과 함께 tvN 드라마 '미생'과 '기적'의 연기파 배우 이성민도 광고모델로 출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광고모델 이성민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대표적인 배우"라며 "그랜저의 핵심 타깃층인 40~50대 소비자와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새 그랜저 광고는 1986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후 30년 동안 고급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그랜저의 '품격'과 소비자와의 '신뢰' 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후배인 조진웅과 이성민이 과거를 회상하며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는 내용을 광고에 담았다"며 "30년 동안 고급세단의 대명사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그랜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고품격과 중량감 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