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레터스(대표 김성진)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스레터스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된 △심박변이도(HRV) △광혈류측정(PPG) △체온 △수면 △활동량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혈액 검사 없이 남성·여성호르몬 및 대사 관련 건강 상태를 추정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원격환자모니터링(RPM) 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RPM 시장을 겨냥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RPM는 환자가 병원 밖에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의료진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미국의 메디케어 보험수가 기반 서비스다. 회사는 저테스토스테론 환자 지속 관리, 갱년기 여성 건강 모니터링, 비만·당뇨 환자 대사호르몬 관리 등 호르몬 관련 질병 케어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김성진 식스레터스 대표는 "혈당은 이미 디지털화됐고 심전도 역시 손목에서 측정하는 시대"라며 "호르몬을 실시간 바이탈 사인으로 전환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회사의 첫 상용화 제품은 남성호르몬 모니터링 서비스 '모조킹(MOJO KING)'이다.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 데이터를 활용해 남성호르몬 변화를 추정하며 탈모 치료제 복용 모니터링, 남성 갱년기 관리, 운동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