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이하 서울도시철도ENG)과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ENG는 서울교통공사 자회사로 서울지하철 시설 유지보수와 유실물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에서만 약 16만건이 넘는 유실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는 고객이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품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후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오네(O-NE) 앱으로 택배를 접수하고 운임을 결제하면 서울도시철도ENG가 유실물을 포장하고 이를 인계받은 CJ대한통운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지하철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는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보다 편리하게 유실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타 지역 거주자나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송 관련 고객 문의와 민원 대응, 운영 성과 분석,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등 안정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서울지하철 이용객들이 유실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