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JFK공항에 익숙한 라면 냄새...'신라면 분식' 4호점 문 열었다

유예림 기자
2025.12.24 08:49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지난 19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이하 JFK) 국제공항 터미널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신라면 체험 공간이다. 농심은 4월 페루 마추픽추에 신라면 분식을 처음 선보인 뒤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 깃발을 꽂았다.

이번 신라면 분식 4호점은 JFK 공항 터미널1의 4층 푸드코트에 조성된 카페테리아 형태의 상설 매장이다. 터미널1은 세계 항공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농심을 이곳을 오가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매운맛을 즐기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기내식에서 나아가 세계 공항까지 신라면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농심은 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해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라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구성했다. 방문객은 점원이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끓여주는 '한강 라면' 형태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계란, 치즈 등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토핑 바'도 이용할 수 있다.

메뉴는 신라면, 신라면 블랙 등 대표 제품뿐 아니라 최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라면 툼바, 비건 트렌드에 맞춘 순라면 등이다. 바나나킥, 새우깡 등 유명 K팝 스타들의 최애 스낵으로 알려진 농심 스낵류도 함께 판매한다.

농심은 이번 신라면 분식을 통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연간 6200만명 이상 이용하는 미국 최대 관문에서 매장을 운영해 신라면이 단순한 한국 라면을 넘어 전 세계 여행객이 즐기는 '세계적인 K푸드'로 포지셔닝한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트렌드의 최전선인 뉴욕 JFK 공항은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미국 내 대표 랜드마크다"며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만나는 신라면 분식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