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68.6%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편의점 사업 개별 실적은 오는 15일 발표 예정이다. 연결 실적엔 일부 자회사 실적이 포함됐지만, 전체 매출의 약 98%가 편의점 사업부에서 나오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동 전쟁발 고물가와 소비 위축 국면에서도 차별화 상품 흥행과 점포 운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신장했다. 동시에 평균 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으로 야외 활동객이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상품 측면에선 두쫀쿠,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을 비롯해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퀄리티를 높인 가성비 PBICK 간편식 등 고물가 맞춤형 전략 상품들이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고객 경험을 강조한 특화 매장에 신규 고객이 적극 유입된 것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고,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우량 신규점 위주로 출점해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