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상습 집중호우 피해를 겪고 있는 동래구 수민지구에 공원과 빗물 저장 기능의 우수저류시설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민지구는 2009년 7월과 2014년 8월, 2017년 9월 등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주민들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어 우수저류시설 설치가 주민의 숙원이었다.
부산시와 동래구가 지속적으로 피해 예방 방안 마련에 나서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2년 1월 476억원을 들여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들어가 지난달 말 완공하고 준공식을 했다.
우수저류시설은 수민지구 지하에 설치해 최대 3만5000t의 빗물을 저장한다. 상부 7132㎡에는 수민어울공원을 조성한다.
공원까지 완공되면 도시 침수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부족한 도시 녹지 확충으로 주민의 휴식·문화·체육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열섬 완화·환경 개선·도시경관 향상 등 효과도 예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지역 주민이 반복된 침수로부터 벗어나 매우 기쁘다"라며 "시설 상부에 휴식과 소통의 장이 될 공원을 조성해 수민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