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투표 안 한 것 가슴 치며 후회할 수도…1표만 부족해도 못 지켜"

장동혁 "투표 안 한 것 가슴 치며 후회할 수도…1표만 부족해도 못 지켜"

박상곤 기자
2026.05.31 13:45

[the300]
장동혁, 지방선거 사흘 앞두고 본투표 독려
"총선·대선 정치 무관심 대가…이재명·민주당 지배"
"투표 포기하면 이재명 범죄 지울 기회 주는 것"
"민주당, 지방정부 장악 시 장기독재·배급 족쇄 묶여 살지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6.05.31.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6.05.31.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단 한 표가 부족해 못 지킬 수도 있다. 투표하지 않은 것을 가슴 치며 후회하는 날이 올 수 있다"며 본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장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총선과 대선,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로 최악의 저질인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핍박받는 야당이 아니다. 심판받아야 할 부패 권력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며 "대통령 권력을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 본인이 악성 지배자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 문제와 관련해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코스피 8000만 자랑하고, 정청래는 주식에 투자해서 돈 벌었으면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많은 국민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 지옥'과 부동산 지옥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고통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안중에는 없다.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고. 있는 국민들에게 오히려 성공의 비용을 대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야말로 내 가족의 삶을 망치는 최악의 저질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 대표는 "내가 올려달라고 하지도 않은 집값을 올려놓고 세금 폭탄으로 내 집을 뺏어가는 나라가 이재명과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이런 나라에선 오늘의 행복을 누릴 수도, 내일의 희망도 가질 수 없다. 이런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6월3일 투표장을 나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가 내 집과 지갑을 지키고, 월급을 지키는 나의 힘이 될 것"이라며 "투표해야 지키고,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사전 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노출한 것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막 나가지는 않았다. 보수 정권 대통령이었다면 민주당은 당장 탄핵안부터 들고나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오만한 이재명과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겨 지방정부까지 장악한다면 가장 먼저 이재명 재판 취소부터 밀어붙일 것"이라며 "자신의 공소장을 보란 듯이 자기 손으로 찢고 헌법까지 찢고 연임과 장기 독재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월급 빼앗아 기본소득으로 나눠주고 내 집 빼앗아 기본주택에 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재명의 기본경제"라며 "지금 우리가 막아내지 못하면 우리 후손들은 '기본'이라는 배급의 족쇄에 영원히 묶여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정원오, 박찬대, 추미애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언급한 뒤 "지금이라도 TV 토론을 한 번씩 꼭 봐달라. 이번 선거 내내 민주당 후보들이 악착같이 토론을 회피하고 도망만 다닌 이유가 다 드러났다"며 "유능하고 청렴하며 성실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확인하시고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5.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5.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한편 장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에 대해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어느 정당에 유리한지 불리한지 따지는 건 아직 어렵다"며 "지방선거는 지역별 승패가 중요해 어느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은지, 연령대별로 어디가 높은지 등을 세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남은 본 투표일까지 국민들을 투표장으로 나오시도록 하는 데 힘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미래세대의 미래를 지키는 선거다. 2030 세대가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장 대표는 서울 연남동, 성수동, 강남 등을 돌며 본투표 독려 운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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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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