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25년 시정 키워드…시민참여 확대, 건강·안전도시 구축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24 14:10

시정 홍보 전수 분석…종합병원·공연예술축제·건강도시 정책 집중 조명
데이터로 본 시민 관심사, 시정 소통 전략에 반영

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올 한 해 동안 배포한 보도자료 855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시정 메시지는 시민 참여 확대와 건강도시 조성,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정 운영 분야 보도자료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미래 100년 포럼 등 정책 결정 과정과 시민 참여를 강조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막계동 종합병원 조성 사업은 설명회 개최, 단계별 추진 상황 공유, 현장 점검 등과 연계돼 보도되며 올해 주요 시정 현안으로 부각됐다. 단일 사업이 다회에 걸쳐 보도된 점은 시민 관심도가 높은 핵심 정책에 홍보 역량을 집중한 사례로 분석된다.

문화·체육 분야 보도는 시민 참여형 정책 비중이 두드러졌다.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 행사, 스크린 파크 골프장과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 승마 교실 운영 등 생활 체육 프로그램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보건·복지·교육 분야에서는 '건강도시 과천'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 걷기와 운동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건강 정책이 다수 포함됐으며, 과천다움주택을 비롯한 주거복지 정책과 무주택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지원도 소개됐다. 청년, 아동, 어르신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과 교육 환경 개선, 교육 구조 개편 관련 보도로 다뤘다.

지역경제 분야 보도는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한 기업 지원과 협력,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 활동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단발성 발표가 아닌 진행 과정 중심으로 전달됐다.

도시·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정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태양광 버스 정보 안내기 설치, 스마트 보행자 안전 시스템 가동과 함께 중앙공원 재정비, 갈현동·문원동 생활권 공원 개장 등 공간 개선 사업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녹지 확충과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 정책도 지속적으로 보도되며 중장기 도시 전략과의 연계성이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855건의 보도자료는 시정 홍보를 넘어 시민이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보여주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정책 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분석해 시정 소통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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