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숙사가 꿈을 실현하는 '취업 사관학교'로 진화하고 있다.
기숙사 최근 제4회 청년멘토 특강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강은 기숙사 출신 선배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입사생들의 진로 설정을 돕고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단에 선 주인공은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김세정(25)씨다. 김씨는 '3번의 인턴 경험을 통해 회계담당자가 된 이야기'를 주제로, 기숙사 거주 기간 동안 공공기관 인턴십을 거쳐 국내 저명 윤활유 제조사의 회계팀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을 전달했다.
그는 2년 전 기숙사에 처음 들어올 당시 제출했던 '독립계획서'에 담긴 목표를 퇴사를 앞둔 시점에 모두 달성했다. 김씨는 기숙사 자치회원과 동아리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리더십과 소통 역량이 실제 면접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입사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인턴 준비와 직무 설정에 대해 실질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면서 "가까운 선배의 성공 사례라 더 피부에 와닿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기숙사는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 외에도 외부 전문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입사생들의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김세정 청년멘토의 사례는 경기도기숙사 설립 목적인 '경기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곳'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면서 "2026년에는 멘토 분야를 더욱 다양화해 더 많은 청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