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새해부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한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존중과 감사가 살아있는 도시'를 시정 목표로 삼고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인상과 보훈단체 지원 확대 등 강화된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이민근 시장은 새해 첫날 공식 일정으로 현충탑을 참배하며 이런 의지를 다졌다. 보훈회관을 찾아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탑승한 버스에 동승해 이동하며 각별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가 차량 호송을 맡아 안전과 예우를 책임졌다.
시는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인상, 보훈단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에게는 지난해 제정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에 따라 관내 거주 현역병 입영 예정자 및 2025년 1월1일 이후 입영자에게 안산화폐 '다온'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 제도를 시행한다. 군 복무를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겠다는 취지다.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39세 이하 제대군인(의무·중기·장기 포함)과 현역 군인은 '경기똑D'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를 소지하면 △올림픽기념관 및 체육시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등 안산시 산하 공공시설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라며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