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서 자매도시까지…고양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나선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1.08 11:36

美 라스베이거스서 신기술 동향 파악·투자 유치 논의… AI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 체결
日 하코다테시와 자매도시 15주년 기념… 양 도시 청년 국제 교류 등 추진

고양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미국과 일본을 잇는 해외 일정에 나서며 글로벌 협력과 투자 유치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일본 하코다테시에 대표단을 파견해 미래산업 협력과 국제 교류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표단은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미국·호주 소재 디지털 AI 인프라 투자·개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시는 올해 본격 분양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 기반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9~10일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해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AI 웰니스 홈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다.

전시장에서는 고양시 참가 기업인 ㈜쿼터니언,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등의 부스를 찾아 전시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더불어 셸리 버클리 라스베이거스 시장과 관광청 관계자들과 만나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사례와 마이스(MICE) 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고양시의 전시·공연 인프라 조성 사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대표단은 11일 일본 하코다테시로 이동해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12일에는 하코다테 마치즈쿠리센터와 커뮤니티 플라자 G스퀘어를 방문해 도시재생과 시민 교류 사례를 살피고, 13일에는 하코다테 공립미래대학에서 IT·미래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오오이즈미 준 하코다테 시장과 기념패를 교환하고, 청년 교류를 포함한 경제·문화·교육 분야의 후속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CES 참관을 통해 고양시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하코다테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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