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지난 23일 간편 송금 앱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과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토스가 대학과 체결한 최초의 협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와 토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AI 중심대학'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혁신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AI·AX(AI 전환) 융합 전문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한다.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는 토스페이 등 토스의 전자금융거래서비스를 캠퍼스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데이터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캠퍼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는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대학 내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예비 창업팀 발굴과 사업화 초기 단계 지원 등에 활용된다. 양 기관은 정부·지자체 연계 사업과 연동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양측은 AI 의료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헬스 스타트업과 연계한 플랫폼 모델로 협력을 확장해 교육·연구·사업화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 총장은 "이번 협약은 AI 중심대학 사업이 요구하는 교육체계 혁신과 산업 연계 역량을 구체화하는 전략적 조치"라며 "AI 의료융합을 중심으로 AX 전환을 선도하고 국가 AI 인재 양성 정책에 부합하는 대학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