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8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이탈리아 국제 옴부즈만 컨퍼런스(International Ombudsman Conference)'에 연사로 참여해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한국의 옴부즈만 혁신'을 발표한다.
세계옴부즈만협회(IOI) 회원국은 매년 옴부즈만 기관 간 국제교류와 협력을 위해 국제 옴부즈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IOI 유럽지역 이사국인 이탈리아 옴부즈만이 주최하고 전 세계 50여개 국가의 옴부즈만, 정부 대표,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권익위는 IOI의 정회원으로서 정식 초청을 받아 정 위원장이 연사로 나서게 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집단갈등·반복민원 해소 기반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인 집단갈등조정국 신설 △소통 혁신을 통한 관행적 반복민원 감축 △현장 중심 갈등조정기능 확대 △디지털 혁신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신문고 시범서비스 도입 등 한국의 옴부즈만 혁신 모범사례를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권익위는 이번 국제 옴부즈만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이탈리아 옴부즈만 전국협의회의 회장인 마리노 파르델리 라치오 지방 옴부즈만 위원장 및 유럽연합(EU) 옴부즈만 기관(European Ombudsman)의 테레사 안지뉴 위원장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해 유럽 지역 옴부즈만 기관들과의 옴부즈만 협력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반부패 기관과 반부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탈리아 국가 반부패청을 방문해 주세페 부시아 청장과 양국의 반부패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점점 복잡해지는 행정환경 속에서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옴부즈만 기관이 전문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진화해야 한다"며 "권익위는 앞으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권익 보호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옴부즈만 기관으로 발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