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방전문 교육기관 설립 검토"

박소연 기자
2015.09.17 11:46

[the300][2015국감]軍 "획득전문대학 필요성 공감"∼안규백 "방산비리는 사람의 문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사진=뉴스1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17일 국방 전문 교육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방위사업을 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일관성이 없다"는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장 청장에게 "방산비리가 확산일로인데 근본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장 청장이 "합수단 중간수사결과 때 밝혔듯이 사업 절차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 시스템이 미흡했고 폐쇄적인 방사청 조직문화와 퇴직자가 불법로비가 가능했던 구조 등 종합적인 무네가 있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동안 얽히고 설켰던 커넥션과 잘못된 군사문사가 문제"라며 "제도가 아니고 운용하는 사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 청장도 "아무리 제도가 잘 돼잇어도 수행하는 사람의 정신상태가 올바르지 않으면 비리가 생긴다"고 거들었다.

안 의원은 "그런데 우리나라는 방사청, 국방대학원, 방진회가 분산돼 있어 방위사업 전반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이 없다"며 "다 분산돼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장 청장은 "국방부에서 국방 전체에 관련한 교육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도 "획득 전문대학 설치에 공감한다"며 "다만 방사청에서의 업무에 국한할 것인지 소유와 운용, 유지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획득 전문대학을 만들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 부분은 방위사업청이 전문가니까 국방부가 방사청에 힘 실어줘서 일관성있게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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