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朴측, 온갖 패악질…특검 연장 안하면 국가 혼란"

박소연 기자
2017.02.27 10:31

[the300]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사진=뉴스1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막판에 와서 자기들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으니 온갖 패악질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국민들이 망연자실하고 그야말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측이 헌법재판소 결정 불복종으로 방향을 정한다는 가정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정 대표는 특검 연장에 대해 "특검법 제정 당시로 돌아가야 된다"며 "특검법 제정 정신은 70일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하다면 30일을 연장해주자는 것이고 그 것은 여야 합의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새누리당까지도 우리 때도 다 동의를 해 가지고 만든 법이고 지금 자유한국당이라고 해서 이름 바꿨다고 해서 이걸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러쿵저러쿵 할 이유가 없다"며 "필요하다면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면 연장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검 연장을 안 하면) 다 정치적 소모를 하고 국가를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 그런 것들이 국민적 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른정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풍찬노숙을 하겠다는 각오로 나왔지만 이렇게 찬바람이 매서울지는 몰랐다"면서 "어렵지만 창당 정신을 지켜나가면서 원칙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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