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결의' 민주당,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계양을에 김남준 전략공천

'원팀 결의' 민주당,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계양을에 김남준 전략공천

김도현 기자, 김효정 기자
2026.04.24 04:10

"꼭 사수해야할 지역"… 후보 중량감·국정철학 이해도 앞세워
16개 광역자치단체장후보 연대 다짐 "국가 정상화 퍼즐 완성"

더불어민주당이 '미니총선'이라 불리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인천 연수갑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인천 계양을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은 한자리에 모여 승리를 다짐하고 일부 후보는 '접경지 연대'를 새로 띄우는 등 원팀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추미애 등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추미애 등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연수갑은 우리 당에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지역"이라며 "송 전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했다. 이어 "김 전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탁월한 소통능력을 증명한 바 있어 계양의 도약을 이끌 최고의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나머지 재보궐선거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적어도 5월 첫주까지 (재보궐선거 관련 공천이)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당은 1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에 발맞춰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 민주당의 구호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며 "후보 16인 모두가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정부의 성공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데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참석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도 원팀을 강조했다. 김부겸 후보는 "전국 곳곳에서 함께하는 후보들과 지역이 잘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면서 국토균형발전을 제대로 이룰 수 있게 힘쓰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이 최선두에 서서 민주당 전국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은 이날 '접경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접경지를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새롭게 명명 △평화지대 경제거점 재정립 및 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평화지대 광역단체장협의회 활성화 등이 담겼다.

최근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연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인접 권역별 연대를 넘어 동해부터 서해까지 이어진 238㎞의 군사분계선 인근 접경지를 위한 새로운 연대가 발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접경지는 민주당 선거전략의 핵심지역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추 후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접경지 주민분들께도) 무언가 돌려드려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우 후보는 "저희 세 후보는 강원도 동해안부터 경기·인천으로 이어진 238㎞(군사분계선)에 걸쳐 있는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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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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