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광역자치단체인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 계획과 관련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성장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 국민의 뜻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라고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30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정책회의에서 "정부가 통합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한다"며 "여건이 되면 특별자치도가 아니고 바로 (광주·전남) 대통합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같은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속도감 있게 통합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전·충남 민주당 의원들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다가오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은 처음 추진되는 만큼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대한민국 균형 성장과 재도약의 중심지로서 행정기관 소재지나 명칭 등의 문제도 개방적이고 전향적으로 해결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