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만난 김민석 총리 "성장 회복 중요…기업-정부 함께 뛰어야"

김지은 기자
2026.01.02 18:41

[the300]

김민석(오른쪽 세 번째) 국무총리와 최태원(왼쪽 두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는 내란을 극복하고 성장을 회복하고 대도약을 지향하고 그것을 위한 기반으로서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업과 정부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했다.

김 총리는 "(기업과 정부는) 함께 내란을 넘었고 함께 경제를 안정시켰고 함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시켰고 함께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태원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주식 시장은 호전됐다"며 "그러나 저희들이 물려받은 경제 환경이, 저희 앞에 펼쳐져 있는 국제적인 환경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서 이 변화의 파고를 헤쳐가야 할 때"라며 "제도를 바꾸고 규제를 개혁하고 산업의 성과가 국민에게 다 공유되도록 하고 청년, 가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더는 그러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작년 초에 내란 극복의 와중에서 대한민국을 새로 설계하는 그 시기에 대통령님과 '우리 국가의 비전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말씀을 나눴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비전을 우리들이 생각했지만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의 회복'이라는 말씀을 대통령님께서 하셨던 것을 저는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모든 것들을 일궈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며 "그것은 기업과 정부의 관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의 관계가 투명하고 긴밀해지는 것, 함께 국가를 위해 국익을 위해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힘이었고 이 어려운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낸 힘이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우리의 신년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기업과 정부가 함께 뛰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 회복과 도약을 일궈 나가는 그러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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