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기흥에서 다시 한번 세계 1위 첨단 반도체 시장을 탈환하겠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 공약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날 기흥캠퍼스 방문 뒤 취재진에게 "기흥은 18살 양향자가 처음 반도체를 만난 곳"이라며 "손톱만 한 칩에 온 우주와 세상의 미래가 있다는 것에 흠뻑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흥은 대한민국 파운드리의 핵심이자 시스템 반도체라는 더 큰 바다로 나아가는 전초기지"라며 "제2, 제3의 신화와 기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는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규제 프리존 완성 △정책금융 및 인재양성 지원 △반도체 배후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3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반도체 공장 증설과 인프라 구축의 발목을 잡는 인허가 절차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겠다"며 "기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반도체 특례 시티'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대학·연구기관 연계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함께 기흥 및 인근 지역 교통망 확충, 주거·문화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반도체 스마트 시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대만 TSMC를 닮았지만, TSMC의 대만을 넘어서는 기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