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민주당 VS 무소속 '혈투' 벌어진 전북지사 선거
與 "김관영 영구복당 불허"했지만...지역선 동정론 커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전북 전주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5.11. pmkeul@newsis.com /사진=김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1116023647854_1.jpg)
전북지사 선거에서 금품 제공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후보 지지율이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급히 전북을 찾아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전북 발전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전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는 전북 발전의 역사적 변곡점"이라며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당정청이라는 회의 체계 안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김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 발전이 더뎌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원내대표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당연히 누가 되든지 민주당은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일상적인 당정 회의에서 힘을 모을 수 있는 것은 여당 후보"라고 밝혔다.
뉴스1전북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0일 진행한 전북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3.2%, 이 후보는 39.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5%포인트에 불과했지만 김 후보의 예상치 못한 '선전'에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 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영구 복당 불허 대상자"라고 못박으며 당내 '공정선거 조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무소속인 김 후보를 돕는 당원은 해당행위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의 불공정한 공천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당이 아닌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최고위원회의를 다 지켜봤는데 특정 후보에게 결코 불공정한 행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선 김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이 크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에서 공천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객관적인 사실과 함께 더 구체적으로, 더 자주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가 친정청래(친청)계로 꼽히는만큼 사실상 전북지사 선거가 친청과 반청 구도라는 해석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 모두가 이재명 정부 성공, 지선 승리를 위해 한 뜻으로 달리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3개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 2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독자들의 P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