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소득 보전을 넘어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돌소득 2.0' 등 복지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삶의질특별시 서울, 약자와의 동행 시즌2'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대표 공약은 '디딤돌소득 2.0'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가족돌봄청년, 저소득 한부모, 발달장애 아동 가정이 지원 대상으로, 2년간 월 80만~1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 후에도 '미래 디딤돌 통장'이 지급된다. 경제적 취약계층이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게 저축액에 비례해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사다리 정책 '서울런'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 이하 초등,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가족 간병 부담도 덜어주겠다고 했다. 아픈 부모님을 돌보기는 자녀에 최대 720만원의 간병 바우처,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고립, 은둔 청년이 가족과 함께 생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심야근로청년에게는 월 1회 야간작업 특수건강검진 비용, 마음상담을 지원한다. 노숙인 쪽방 주민을 위한 다시서기 프로젝트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동행식당, 생필품 지원 온기창고 등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은 서울시정의 작동방식 그 자체"라며 "5년의 성과 위에 시민이 더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