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블룸버그 정정보도에 "당당하고 보기 좋아"

김성은 기자
2026.05.21 09:52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20. bjko@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을 정정보도한 외신 블룸버그에 대해 "정론직필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이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 좋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김 실장님의 주장이 초과이윤 배당이 아니라 초과세수 배당이었는데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한 외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정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며 "명백하게 정치적 의도를 갖고 조작왜곡 보도 일삼으며 정정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블룸버그, '국민배당금' 보도 청와대 서한에 응답...정정보도 고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김 실장의 페이스북글을 코스피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던 블룸버그 통신이 청와대 서한을 받고 정정보도문을 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으로 반도체 등 일부 기업의 초과 법인세를 어떻게 배분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블룸버그가 이를 기업의 '초과이익' 배분 구상의 취지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청와대 측 항의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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