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원정 성매매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상에 (제보자로) 나오는 분은 지역에서 알려진 건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제보자는) 모 인사의 수행 자격으로 (함께 필리핀에 갔던 것으로) 안다. 동행했던 지역 인사도 현재 매우 황당해하는 상황"이라고 썼다. 또한 "(가세연의 이번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가세연은 모자이크로 얼굴을 가린 한 제보자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김 후보가 2023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건달로 추정된다고 한 인물이 바로 해당 제보자다.
김 후보는 "지역 어른들이 골프 등을 목적으로 단체 필리핀 관광을 한 것은 맞다. 당시 저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울산과 경북 경주 등지의 영세 중소기업에 합법적으로 필리핀 인력을 공급하는 업무를 변호사가 대행 가능한지 연구하고 있었다. 이에 현지에 한국어학교를 설립한 교포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 모델링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동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정치를 하게 돼 해당 사업 추진은 중단됐다. 당시 지역 영세 기업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었고 불법 해외노동자가 많은 상태였다"며 "이를 합법적으로 관리하고 행정사들이 하는 출입국업무를 변호사 자격으로 대행하면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에 추진했던 사업이었다. 실제 오가는 비행기는 지역 어른들과 같이했지만 현지에서는 거의 단독으로 움직였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대응할수록 상대가 더 쟁점화하기에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근거 없는 루머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간단히 코멘트 남긴다"며 "비판은 정책과 관련한 성패나 행정 비리 등과 같은 시민 공론의 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부분에 집중돼야 한다. 네거티브나 허위사실 유포는 이런 공론의 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할 말은 많지만 억울함을 삼키고 이럴수록 더욱 시민의 이익과 시민이 주인인 세상에 집중하겠다"며 "영남에서 민주의 꽃을 틔우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