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구의역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하게 일할 권리.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22일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을 부착했다. 정 후보는 승강장에 도착한 뒤 앞서 다른 시민들이 붙여놓은 메시지를 살펴본 뒤 현장에서 해당 메시지를 작성했다. 이후 정 후보는 헌화한 뒤 1분간 묵념하고 추모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의역 참사는 2016년 5월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았던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 정비 외주업체 직원 A씨(당시 만19세)가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한 사고다. 당시 2인1조가 원칙이었음에도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제한된 인원이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려온 현실이 조명됐다.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인건비를 극도로 낮춘 것이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도 뒤따랐다. 해당 참사 이전에도 성수·독산·강남역 등지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던 전례가 있어 '위험의 외주화' 논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