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이 청장은 현장에서 사고 수습 현황과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철저한 사후처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방위산업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청장은 이어 합동분향소를 조문해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그 어떤 가치도 근로자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사청 대전청사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한 합동 안전점검 착수와 재발방지대책 마련 방안을 토의했다.
방사청은 "이번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후속 대응 전반을 총괄하기 위해 '안전사고 대응 TF'를 가동 중"이라며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과 조속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조해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들은 로켓 추진제 제조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세척하다가 발생한 폭발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