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된 점을 지적하며 정봉주 전 의원을 소환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전당대회 이렇게 나가면 깨지거나 망한다"며 "서민 경제, 주식시장, 부동산 문제 등 정책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했다.
이어 "본인에게 죄송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을 소환한다.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압도적 1위로 바람을 일으켰지만 과유불급, 지나침으로 실패했다"며 "지금 우리 전당대회에는 너무 많은 정봉주 2, 3, 4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2024년 8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초반 선두를 달렸으나 강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당원들의 반발을 사 탈락했다.
박 의원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투표"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 민주당이 총선승리, 정권 재창출 성공한다. 너, 나 할 것 없이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