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드론에 차량이 파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피해 차주는 "드론 조종사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주차 후 카페에 있었는데 갑자기 드론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드론이 A씨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앞유리가 파손됐고, 유리 파편이 차량 내부까지 들어와 널브러진 상태였다고. A씨는 "드론을 회수해 메모리 영상을 확인했다"며 "비행 중이던 드론이 건물에 부딪혀 추락하면서 차량을 충격했더라"고 밝혔다.
A씨는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는 건 다행이나 차량 수리비 등 약 300만원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문제는 드론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문제의 드론에는 고유 신고 번호가 따로 적혀 있지 않았다. 이에 A씨는 현장에서 50여분 넘게 드론 조종사를 기다렸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2 신고 후 드론 기체를 경찰에 증거품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차량 수리는 우선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처리했다"며 "나중에 드론 주인이 특정되면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