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①반려견 '질질' ②편의점 만취난동 ③평생 출입금지

윤혜주 기자
2026.06.06 07:02
[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3일 광주 한 거리에서 남성이 반려견을 짐짝처럼 끌고 다니면서 나뭇가지로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사진=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제공

[더영상] 첫 번째는 한 남성이 반려견을 강제로 끌고 다니며 나뭇가지로 때리는 영상입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3일 오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거리에서 남성이 소형견을 학대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흰색 소형견의 목줄을 잡다가 짐짝처럼 끌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남성은 강아지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자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로 머리 등을 수차례 내리쳤습니다.

라이프는 제보 영상을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가해자의 신원이나 행적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은 제보 부탁드린다. 작은 정보 하나도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가해자가 반드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공유해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쯤 가해 남성을 발견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남성은 반려견이 고집을 부려 자신을 따르지 않자 힘으로 끌고 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학대 정황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지난달 31일 편의점 점주가 손님에게 봉툿값 250원을 요구하다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두 번째는 편의점 점주가 손님에게 봉툿값 250원을 요구했다가 폭행당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한 대학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60대로 추정되는 손님 B씨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당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일행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B씨가 편의점으로 들어와 "남은 음식을 싸가겠다며 비닐봉지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종이봉투는 구매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시냐"고 물은 뒤 봉툿값 250원을 결제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B씨가 갑자기 흥분하더니 A씨를 향해 "네가 뭔데 말을 자꾸 두 번 세 번씩 하게 하냐", "사람 귀찮게 말을 많이 하게 만든다"며 욕설과 함께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를 향해 철제 선반을 집어던졌고, 카운터에 있던 커피머신을 넘어뜨리기도 했습니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한 번만 더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고 말한 뒤 도주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B씨를 검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A씨는 팔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고민했지만 더 큰 사고를 칠 수도 있을 것 같아 용기 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B씨는 인근 다른 편의점에서도 상습적으로 주정을 부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속 약 150㎞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에서 치킨 '먹방'을 선보인 유튜버 앨런 페럴이 해당 놀이공원에서 평생 출입금지 조치를 받았다. /사진=앨런 페럴 SNS(소셜미디어)

세 번째는 롤러코스터에서 치킨너겟 먹방을 찍다가 평생 출입금지를 당한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독자 186만 명의 유명 유튜버 앨런 페럴(26)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치킨 너겟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해당 놀이공원 모든 지점에서 평생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페럴이 탄 롤러코스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시더 포인트 놀이공원에 있는 '밀레니엄 포스'로 높이 약 94m, 최고 시속 약 150㎞에 달하는 초고속 놀이기구입니다.

페럴은 이 롤러코스터에 올라 "카메라맨, 소스!"라고 외쳤고, 동행자는 소스를 꺼내 그의 먹방을 도왔습니다. 빠른 속도 탓에 소스 일부는 뒤로 날아갔고 페럴의 얼굴에도 잔뜩 묻었는데요, 페럴은 치킨 너겟 10개 중 7개를 먹어치웠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84만회, 틱톡 조회수 74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놀이공원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는데요. 시더 포인트를 운영하는 식스플래그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모든 계열 놀이공원에서 평생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안전은 사업의 핵심이며, 음식물 등 느슨한 물품의 반입은 질식 위험 등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엄격히 금지된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페럴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는 도전이었다"며 "해당 영상은 코미디를 위한 것이었으며 사람들이 규정을 위반하도록 부추기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2023년 6월에도 같은 롤러코스터에서 치즈버거 먹방을 선보인 바 있으나 출입 금지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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