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관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겁니다."
배성욱 순천경찰서 왕조지구대 순경(25)은 지난 1일 전남광주 순천시 일대에서 배회하던 7세 아동 A양을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고 한다.
뉴스1에 따르면 당시 A양은 비가 내리던 날 우산도 없이 울며 홀로 뛰어다니고 있었다. 배 순경은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이었지만 A양을 외면하지 않고 다가갔다.
그는 경찰 신분임을 밝히며 A양을 안심시켰고 어느 정도 신뢰감이 형성된 후 왕조지구대로 데려갔다. 지구대에서 경찰은 A양을 보호했고, 미아 방지 목걸이를 보고서는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A양은 연락을 받고 온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타지에서 놀러왔던 A양은 인형뽑기방에 잠깐 머물다가 할아버지를 잃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배 순경은 "비 오는 날 아이가 우산도 없이 울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안전이 염려돼 다가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