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7km' 팔꿈치 문제없다...LG 11승 좌완 손주영, 왜 홈런 맞고 3실점에도 괜찮았을까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03.24 18:20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 등판하여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1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를 던지며 건강함을 입증했다. 손주영은 앞으로 2군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 후 4월 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주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1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0구 정도 던질 예정으로 등판한 손주영은 42구를 던지고 2회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마운드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직구 19개, 슬라이더 10개, 커브 9개, 포크볼 4개를 던졌다.

1회 톱타자 이주형에게 2볼에서 우전 안타를 맞았다. 안치홍과 승부에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커터(142.5km)를 던졌는데, 좌측 폴 옆으로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비거리 114.8m.

이어 브룩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무사 1루가 됐다.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다. 임지열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회 24구를 던졌다.

2회 선두타자 어준서에게 좌전 안타, 김건희에게 좌전 안타를 연속으로 맞았다. 박한결을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던져 아웃, 유격수가 1루 송구를 하려다 공을 떨어뜨리면서 1루로 던지지 못했다.

손주영은 1사 1,3루에서 1루 견제구를 던졌는데 뒤로 빠지는 송구 실책이 됐다. 3루주자가 득점, 1루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교체됐다. 배재준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호주와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만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됐다.

대만, 호주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실점률에서 앞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지만, 손주영은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타지 못하고 지난 10일 귀국했다.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LG 구단은 지난 11일 ‘손주영은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으로 10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손주영은 19일 LG 선수단에 합류해 캐치볼을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21일 불펜피칭을 실시했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 이날 시범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손주영은 앞으로 2군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다. 2군 경기에서도 특별한 문제없이 던지고 나면, 4월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계획이다. 빠르면 4월 5일 키움과 경기에 던질 수도 있다. 손주영은 지난해 LG 마운드에서 30경기 11승(6패) 3.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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