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프리킥 결승골' 홍명보호, 엘살바도르에 1-0 신승... 100위 팀 압박에 허우적 '월드컵 과제 확인했다'

박재호 기자
2026.06.04 11:54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에서 이동경의 프리킥골로 엘살바도르에 1-0으로 신승했다. FIFA 랭킹 25위 한국은 100위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동안 상대의 강도 높은 압박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수비 뒷공간 노출과 후방 빌드업 고집으로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에서 이동경의 프리킥골로 겨우 승리했다.

FIFA 랭킹 25위 한국은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100위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직전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상당수 바뀐 선발 라인업이 가동됐다.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을 필두로 좌우 측면에 각각 이동경, 황희찬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이재성과 황인범이 형성했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 설영우가, 스리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경기 초반 엘살바도르의 전방 압박에 다소 고전하던 한국은 황인범의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전반 7분 황인범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슛을 골키퍼가 두 손으로 쳐냈다.

한국이 수비 뒷공간을 노출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전반 19분 발라다레스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허용했고, 다행히 크게 벗어났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엘살바도르의 강도 높은 1선 압박에 묶인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후방 빌드업만 고집하며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전반 28분에서야 한국의 두 번째 슈팅이 나왔다. 박스 오른편에서 볼을 잡은 설영우가 수비를 접고 안쪽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렸다. 1분 뒤 황희찬이 먼 거리에서 때린 프리킥도 골대 위로 한참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남은 시간 동안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이 또 다시 먼거리에서 위협적인 프리킥을 때리긴 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홍명보(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태석.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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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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