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가 뭘 아느냐"…전북협회장 발언에 입 연 박지성

"박지성·이영표가 뭘 아느냐"…전북협회장 발언에 입 연 박지성

채태병 기자
2026.07.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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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자신과 이영표 위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을 향해 "자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고 일침했다.

박지성 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마친 뒤 서강일 전북협회장의 최근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서강일 전북협회장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한국 축구에 대해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느냐"며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박지성 위원장은 "그분의 의견은 그분의 생각에서 나왔다고 본다"며 "많은 분이 그 발언에 거부감을 보인 것은, 결국 그분의 자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한국 축구가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모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위원뿐 아니라 축구협회와 지역협회, 현장 관계자 모두 한국 축구에 대한 신뢰도 하락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주장이다.

박지성 위원장은 신뢰 회복 방식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 앞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 개편 내용뿐 아니라 논의 과정까지 공개해야 축구계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혁신위는 회장 선거 제도와 선거인단 개편, 단계별 선수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체육회 규정 개정에 맞춘 축구협회 선거인단 보완안도 차기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공정성과 대표성, 실현 가능성 등을 선거 제도 개편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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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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