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의 '브라질 커넥션'이 더욱 짙어졌다. 기존 브라질 선수 3명에 이어 또 한 명의 브라질 공격수가 합류했다.
부천FC는 "최전방 공격진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구스타보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은 선수단 내 브라질 선수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바사니, 갈레고, 가브리엘 등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 빠른 적응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스타보는 신장 189㎝, 체중 90㎏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정통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문전에서의 존재감과 제공권 경합 능력이 뛰어나고,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집중력과 마무리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바사니, 갈레고와는 다른 유형이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공중볼을 따내면서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가브리엘과 함께 경기 상황에 따라 직접 득점을 노리는 해결사 역할도 기대된다.
2020년 브라질 마릴리아 아틀레치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구스타보는 이후 브라질 1부리그 쿠이아바 EC로 이적해 자국 최고 무대를 경험했다. 쿠이아바 소속이던 2022년에는 캄페오나투 마토그로센시 우승을 경험했다.
또 구스타보는 2023년 당시 일본 J1리그 소속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뛰며 아시아 축구도 경험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63경기 7골 2도움이다.
부천 구단은 "구스타보의 합류를 통해 최전방의 무게감과 공격 옵션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특히 높은 타점과 강한 경합 능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다양한 형태로 공격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기존 구단 공격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라며 "개인 기술과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후반기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스타보는 "부천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행복하다"며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함께 뛰는 팀인 만큼 나 역시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팀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은 오는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