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전문 제조기업 대호에이엘이 미래 산업의 핵심 원소인 스칸듐(Scandium) 확보를 위해 카본솔루션에 총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극히 제한적인 희소금속 자원인 스칸듐의 실질적인 공급 루트를 선제적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대호에이엘은 카본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스칸듐을 알루미늄-스칸듐(Al-Sc) 합금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알루미늄 제품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경량 소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칸듐은 알루미늄과 소량만 결합해도 강도, 내식성, 용접성, 경량성 등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Al-Sc 합금은 △항공우주 △전기차 △방산 △반도체 등 고성능 산업에서 Al-Sc 합금은 대체 불가능한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Al-Sc 합금 제품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알루미늄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진입 장벽이 높은 첨단 산업용 소재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호에이엘은 카본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재 확보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제품 상용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칸듐 기반 합금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처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동시에 구축하겠다"며 " 이번 투자는 대호에이엘이 알루미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며 미래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