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13일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는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기업이나 배당성향 25%에 현금배당을 10% 증가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월 배당형 액티브 상품이다. 해당 기준은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위해 마련된 2025년 세법개정안을 따랐다.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는 좋은 배당성향 기업을 선별해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된다. 배당이 확정되는 주주총회 전후뿐만 아니라 배당정책을 연중 모니터링하고 배당성향이 개선되는 기업을 적시에 편입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기업의 배당은 통상 1~2월에 잠정 실적과 가이던스로 윤곽을 잡고 3월 감사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확정한다. 그러나 최근 배당기준일을 과거처럼 12월 말로 고정하지 않고 주주총회 전후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신한자산운용은 배당성향 중심의 상품을 운용할 때 액티브 전략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상장일 기준 구성종목은 △우리금융지주(10.48%) △기아(8.87%) △KT&G(8.16%) △현대엘리베이터(7.93%) △삼성화재(7.76%) △삼성증권(5.75%) △BNK금융지주(5.03%) △NH투자증권(4.91%) 등 20개다. 액티브 ETF이므로 구성종목 및 비중은 운용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는 정책 변화로 기업 주주환원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배당 확정 구간과 연중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당장 올해 지급되는 배당부터 적용되므로 기업의 적극적인 배당성향 상향 조정 흐름 속에서 배당성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은 국내 증시의 중요한 투자 트렌드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의 첫 월배당은 오는 3월3일 지급된다. 김 총괄은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개별기업의 배당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ETF 분배금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