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트럼프발 관세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하락 중인 반면 코스닥은 반등했다.
오전 9시6분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4902.13에 거래됐다. 외국인(-2251억원)과 기관(-472억원)이 장 초반 매도하며 하락으로 이끌었다. 개인(+2678억원)이 저가 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0.14%)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3.86%)가 3% 넘게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0.96%)과 조선주 HD현대중공업(-3.64%)도 약세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3.38%)는 하락장 속에서도 3%대 강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는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18% 오른 1076.96을 나타냈다. 이날 약세출발했다가 기관(+1512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 중이다. 외국인(+6억원)은 관망에 가까운 가운데 개인(-1488억 원)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펩트론(+5.54%), 코오롱티슈진(+4.79%), 리가켐바이오(+3.66%), HLB(+3.65%) 등 주요 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2.34%)과 에이비엘바이오(+3.53%)도 상승세다. 반면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06%)는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의회가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해 7월30일 양국 모두에 유리한 훌륭한 합의에 도달했고 같은 해 10월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조건을 재확인했다"며 "한국 국회는 왜 이를 승인하지 않느냐"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