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6% 뛰는데 37% 급락" 이 레버리지 샀다 '비명'...왜

"SK하닉 6% 뛰는데 37% 급락" 이 레버리지 샀다 '비명'...왜

김근희 기자
2026.06.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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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운용 "재발 방지 위해 유동성 공급 체계 점검"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동반 하락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초반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8% 폭락해 8000선이 붕괴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기술주 급락에 휘청이며 각각 30만 원, 200만 원선을 내줬다. 2026.6.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동반 하락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초반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8% 폭락해 8000선이 붕괴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기술주 급락에 휘청이며 각각 30만 원, 200만 원선을 내줬다. 2026.6.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SK하이닉스(2,060,500원 ▲149,500 +7.82%)가 9일 장 중 6%대 상승 중이지만,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9,160원 ▼10,840 -36.13%)'는 37% 급락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시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탓이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날 대비 1만1350원(37.83%) 내린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상품의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는 6.38% 상승 중이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기초자산 상승에도 급락하는 것은 전날 장 마감 시 괴리율이 90.1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날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대에 대량으로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시장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동시호가 시간대에는 LP(유동성 공급자)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돼 괴리율이 벌어질 수 있는데, 전날에는 VI(변동성완화장치)까지 발동됐다.

이에 전날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는 7.68% 하락했음에도,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9.7%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전날 장 마감 직전 매도 가능 물량은 제한적이었던 반면 시장가 매수 주문은 남아 있었다"며 "이에 따라 낮은 가격대의 매도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체결됐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매도 주문까지 체결되면서 시장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전날 벌어졌던 괴리율이 정상화되면서 장 초반부터 SK하이닉스는 오르지만, ACE ETF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만약 전날 장 마감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라면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로 인한 투자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장 마감 시간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LP와의 협의를 통해 유동성 공급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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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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