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는 서킷브레이커·오늘은 매수 사이드카…냉온탕 오간 코스피

배한님 기자
2026.03.10 15:53

마감 시황

10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이날 코스피·코스닥·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신한은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5500대를 회복했다. 전 거래일 8% 이상 빠지며 매도 서킷 브레이커까지 갔던 증시는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와 함께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532.59)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대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꾸준히 4~6%대 강세를 유지했다.

개장 직후에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5일에 이어 3거래일 만에 발동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총 8번이며 이 중 매수 사이드카는 총 3번이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매수 사이드카는 모두 전일 급락 후 회복하며 발생했다. 코스피는 지난 4일 8% 이상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를, 지난 5일에는 5% 이상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를 맞았다. 지난 9일에도 지수가 8% 이상 빠지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하루만인 이날 매수 사이드카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039억원, 기관은 850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8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6일과 9일 2거래일간 5조원 넘게 팔아치운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강세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가 8%대, 제조가 6%대, 기계·장비, 전기·가스가 5%대, 보험, 건설, 운송·창고, 금융이 3%대, IT서비스가 2%대,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증권, 통신, 화학, 섬유·의류, 제약, 비금속, 오락·문화, 일반서비스, 음식료·담배가 1%대 강세였다. 부동산, 유통, 금속은 강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2%대, SK스퀘어와 삼성전자는 8%대 강세로 주도주인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대, 기아는 4%대, 현대차, KB금융은 3%대,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은 1%대 강세였다. 셀트리온,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는 강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 지수도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0억원, 기관이 42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0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6%대, 금속, 전기·전자가 5%대, 섬유·의류가 4%대, 기계·장비, 제조, 유통, 의료·정밀기기, 화학이 3%대, IT서비스, 건설, 기타제조, 통신, 일반서비스가 2%대, 제약, 종이·목재, 오락·문화, 금융이 1%대 강세였다. 음식료·담배는 강보합,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창고는 약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대, 삼천당제약, 알테오젠이 2%대, HLB, 보로노이, 펩트론, 원익IPS, 리노공업, 케어젠이 1%대 강세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강보합이었다. 코오롱티슈진, 에이비엘바이오는 2%대, 리가켐바이오는 5%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2원 내린 146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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