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비디아' 1Q 호실적에 달린다…삼양식품 10%대 급등

성시호 기자
2026.05.14 09:11

[특징주]

삼양식품이 14일 장 초반 상승률을 두 자릿수로 키웠다.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한국거래소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6만8000원(12.97%) 오른 146만3000원에 거래됐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 연결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1%, 32.2% 증가한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는 매출 6346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이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주가가 성장률 둔화 우려로 시장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 여전히 음식료 업종 내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연구원은 광군제 성과가 부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중국 법인의 판매량이 회복됐고, 영국 법인의 호실적을 비롯해 유럽 매출이 기대치보다 좋았던 점이 핵심"이라며 "지난 분기와 다르게 마케팅 등 일회성비용 상승요인이 없었던 만큼 매출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2분기에는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확대가 예정된 만큼 해외 매출 성장률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관련 비용이 반영될 수 있으나 매출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1분기 대비해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