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생명 살린 고3 학생…알고 보니 경기도 심폐소생술 '챔피언'

길가다 생명 살린 고3 학생…알고 보니 경기도 심폐소생술 '챔피언'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14 11:02
허남석 안산시장 권한대행이 박민효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허남석 안산시장 권한대행이 박민효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정류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시민을 도운 박민효(18) 학생에게 '2026년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활동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양은 지난 4월22일 오후 6시쯤 4호선 중앙역 인근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했다. 함께 있던 친구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환자의 의식과 호흡 여부,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며 침착하게 초기 대응을 했다.

간호사를 꿈꾸고 있는 박양은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양은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의식 확인 절차와 경련 시 대처법을 떠올려 대응했다"면서"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픈 사람들을 잘 돌볼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했다"면서 "아픈 이에게 따뜻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의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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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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