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기대감 등에 힘입어 7900대에서 상승 중이다. 8000피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74.73포인트(0.95%) 오른 7918.74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도, 마이크론 등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주 강세,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중 전날 폭등한 반도체, 자동차주의 차익실현 압력은 있겠으나, 증시 전반에 걸친 위험선호심리는 유지되고 있기에 여타 업종으로 수급 분산이 이루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했으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기술주 등이 상승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4.14포인트(1.20%) 오른 2만6402.34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개인 투자자가 홀로 1조211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2288억원과 784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업종 중 건설, IT(정보기술),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등은 3%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은 2%대 하락세도, 전기·가스, 운송·창고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는 4% 이상, HD현대일렉트릭과 LS ELECTRIC은 3% 이상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1% 이상 뛰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 이상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67포인트(0.48%) 오른 1182.6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1억원과 8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986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업종 중 금융은 5% 이상 오르고 있다. 일반서비스는 3%대, 제약은 2%대, 금속,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류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은 5% 이상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서진시스템도 5% 이상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대 상승세다. 반면, 리노공업과 HLB는 3% 이상 내림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489.8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