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5월 둘째 주(11일~15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의 '코스피 10,500: 천장은 열려 있다'△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의 '기울어지고 있는 운동장: EV(전기차)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폼팩터, Chemistry(화학)까지 난항 증' △엄민용·윤석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탑픽인 이유(알테오젠)' 등 입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상향했습니다. AI(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AI 관련 업종들의 실적 전망치를 높인 게 목표 지수를 40% 상향한 근거입니다. 이 연구원은 버블 붕괴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경기 사이클 붕괴와 금리 급등 중 하나라도 신호가 나와야 증시 랠리가 멈추지만 약 3~6개월 이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랠리가 어느 시점까지 이어질지 시장이 주목하는 상황 속에 리포트가 코스피 목표 지수를 1만500포인트로 제시하자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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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의 실적 개선 추세는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91조원에서 올해 630조원, 내년 906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240조원으로 10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에 발간된 이달 전략 리포트에서 단기 조정 시기를 오는 6월 전후로 제시했고 조정 폭은 3월(-20%)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 과열에 따른 단기 조정 정도로 버블 붕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투자의견에 대해 '비중축소'를 유지했습니다. 그동안 ESS(에너지저장시스템)는 각국의 에너지 안보와 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확대 추세가 맞물려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날씨 등 외부 요인으로 전력 생산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만들어진 에너지를 필요할 때 꺼내쓰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업종들이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격차가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 당장의 수익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가 속하는 '전자장비와 기기' 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정 연구원은 유일하게 '비중축소' 보고서를 발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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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고부가가치)가 가격 협상력과 이에 따른 고마진을 의미한다면 배터리 산업은 더 이상 스페셜티 업종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과잉 생산하는 상황에서 고객은 가성비를 중시한다. 한국 이차전지 밸류체인은 뒤늦게 리튬·인산·철(LFP), 각형, LFP ESS에 뛰어들고 있지만 그간의 격차를 감안할 때 진출이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업종 내 최선호주는 없다. 범용제품(Commodity)화된 산업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핵심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되는 기술 경쟁, 설비 투자가 뒤따르는 산업에서 상대적인 영업현금흐름 약세는 자금부담으로 이어진다. 상대적인 선호도는 삼성SDI를 제시한다. 밸류에이션(가치)을 떠나 한국 내 경쟁사 대비 제품 믹스 및 재무 상황에서 나은 조건이다.
엄민용·윤석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특허 무효 심판(PGR)에서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핵심 특허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습니다. 엄·윤 연구원은 해당 결정을 바탕으로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인 'ALT-B4' 제조방법 특허에 제기한 침해 소송(IPR)도 기각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ALT-B4 특허가 2043년까지 유지돼 ALT-B4의 가치가 상승할 거라고 내다보고 알테오젠의 목표가를 상향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5일 미국 특허심판원은 할로자임의 IPR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리포트가 발간된 지난 14일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8.76%) 오른 38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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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12일 글로벌 제약기업이자 알테오젠의 파트너인 MSD가 할로자임을 상대로 엠다제 특허의 광범위한 권리 범위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키트루다 '큐렉스'(키트루다 SC제형)의 상업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제기한 소송이다. 지난해 6월2일 미국 특허심판원에서 심리를 개시했고 약 1년의 심리 기간 거쳐 지난 12일 특허 무효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총 15건의 PGR과 3건의 IPR 중 쟁점이자 핵심인 미국 미국 등록특허(제11,952,600 특허, 소위 '600 특허')가 무효화됐다. 나머지 PGR 특허도 모두 600 특허와 연관됐고 그중 11개는 침해소송과 직결돼 소송 기각 가능성이 높다. 미국 특허법원 결정은 유럽 분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독일 뮌헨지방법원의 키트루다 SC 판매 금지 가처분 인용까지 기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