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를 마무리짓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오는 28일쯤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6% 등 70.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지난해 12월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SK실트론을 매물로 내놨다. 비주력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두산그룹은 미래 성장축을 반도체와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에너지, 로봇·인공지능(AI)으로 재편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인수한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다른 매물 인수도 검토해 왔다.
SK실트론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지분 29.4%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두산 측이 추후 별도 계약을 체결하는 방한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