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제조 전문기업 위지트가 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 호황에 발맞추어 제조시설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위지트는 설비 투자를 위해 최대주주 제이에스아이홀딩스를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대주주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 안정성 강화와 시설자금 확보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예정 신주는 총 308만여주로 오는 30일 상장할 예정이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제이에스아이홀딩스의 지분율은 약 24%로 증가한다. 특수관계자를 포함하면 지분율은 약 39% 수준이다.
위지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디램(DRAM), 낸드플래시 등 첨단 메모리 제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정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받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가공 기술과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굳건한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반도체 제조사들의 파트너로서 장비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위지트는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가동률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지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최대주주의 강력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공정 부품 공급 확대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올해를 실적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위지트는 1997년 2월 설립됐으며 계열사로는 파워넷, 티사이언티픽, 한성크린텍, 아이즈비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