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총 발행주식의 32%를 선제적으로 소각하고, 현금 배당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신영증권은 전날 대비 2만4600원(13.06%)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영증권은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기주식 소각 및 활용 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보유 자기주식 842만2754주(전체 발행주식의 51.23%) 중 526만2283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주식 기준 32.01%, 전체 자기주식 기준 62.48%에 해당한다. 자기주식 소각 기한은 내년 9월까지다. 소각 금액은 전날 종가(18만8400원) 기준을 적용 시 991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316만471주는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등을 위해 보유하기로 했다.
신영증권은 현금 배당 규모도 확대했다. 이번 결산 배당에서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500원 인상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배당금액도 약 200억원 증가한다. 신영증권이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한 만큼 주주들은 배당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