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에 기판주도 '방긋'… 삼성전기, 10%대 급등

김지현 기자
2026.07.15 09:36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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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기판주가 15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자 국내 반도체 관련 주 역시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덕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만4900원(12.69%) 오른 13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리아써키트는 7400원(10.90%) 상승한 7만5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12만8000원(10.16%) 오른 138만8000원, LG이노텍은 4만2000원(6.55%) 상승한 6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꺾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5%로 상승률이 지난 5월(4.2%)보다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8%)를 하회했다.

실제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25포인트(0.38%) 오른 7543.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3.83(0.90%) 오른 2만6107.01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02%) 오른 5만2508.2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가 전날 급락을 딛고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상장 후 3거래일째인 이날 27.29% 급등, 주당 193.92달러에 마감하면서 지난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4.06%)를 비롯해 마이크론(4.92%), 샌디스크(5.01%), 인텔(4.50%), AMD(2.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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