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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광학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과 최상위 모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5000만화소(50MP) 초광각 카메라용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보급형 폴더블 모델인 '갤럭시 Z 플립8'의 5000만화소 메인카메라향으로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갤럭시 언팩 2026'을 통해 기존 2종 라인업을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3종 체제로 개편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은 당시 행사에서 올해 폴더블폰 최대 판매 달성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라이브방송 판매량이 전작 대비 늘고 Z 폴드8이 높은 예약 비중을 차지하는 등 긍정적인 초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7일이다.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Z 폴드8과 Z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는 전작(1200만화소) 대비 향상된 50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해당 공급망 구조 속에서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향 물량을 기준으로 갤럭시 Z 폴드8 및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 플립8의 메인카메라에 OIS 액추에이터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고급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화질 구현을 돕는 OIS 액추에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성옵틱스는 다년간 축적한 정밀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공급망 내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2022년 사업 구조를 개편한 이후 OIS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으며, 고객사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이어 이번 Z8 시리즈향 공급을 확대하면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연동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체계 고도화도 병행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케이엔에스(KNS)와 협력해 베트남 생산법인 '해성비나'에 첨단 자동화 OIS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4월 1차 발주를 시작으로 6월 2차 프로젝트를 거쳐 현재 시운전을 완료한 상태로, 연말까지 라인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원가 절감 및 생산 자립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초광각 및 메인카메라향 OIS 액추에이터 공급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며 "베트남 해성비나의 자동화 라인 안착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정밀 광학 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